중학교 2학년 김승원(14·경기 구성중)이 두 달 만에 수영 경영 여자 배영 50ｍ 한국 기록을 바꿔놨다.
김승원은 2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중등부 배영 50ｍ 결승에서 27초84에 터치 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그는 지난 3월 26일 대표 선발전에서 28초00으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2016년 4월 유현지(경남수영연맹)가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28초17을 8년 만에 경신했다. 두 달 만에 김승원은 자신의 한국 기록을 0.16초 더 단축했다.
27초대 진입에 성공한 김승원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두 달 만에 다시 한국 기록을 경신해 기쁘다”며 “기록 단축을 위해 열심히 훈련했는데 그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승원에게 한국 신기록 달성 포상금 100만원과 왓슨앤컴퍼니에서 제공하는 뇌파도 기술의 전자기기를 안겼다.
김승원은 “더 열심히 노력할 계기라고 생각한다. 2년 뒤에 있을 아시안게임에서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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