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뮌헨의 새 감독이 번리를 이끌었던 뱅상 콤파니 감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물색한 뮌헨은 여러 후보의 거절 끝에 콤파니 감독에 접촉했고 최근 합의를 이뤘다. 콤파니 감독은 이미 독일에 도착했으며 뮌헨은 번리와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 중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은 주말 중에 콤파니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위약금은 1,000만 유로(약 150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2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활약했고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에서는 19위로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신뢰를 보냈다.
오피셜만 남은 가운데 영국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의 뮌헨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수비진에 있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마테야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까지 기존의 자원이 포함된 가운데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뮌헨 이적 첫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전반기에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기용됐으나 후반기에는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에 밀리며 백업에 머물렀다. 뮌헨은 여전히 아라우호 영입을 통해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고 자연스레 김민재와 다이어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의 이름도 변함없이 등장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와 왼쪽 윙포워드인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뮌헨은 현재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