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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현장인터뷰] 스틸야드로 돌아온 김기동 감독, 원정 라커룸은 무려 ’22년 만’…”도착하고 환기부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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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항스틸야드 원정 벤치에 앉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스틸야드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4승 3무 6패 승점 15로 8위를, 포항은 7승 4무 2패 승점 25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서울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1-2 패배를 당했다. 허탈한 실점이 반복됐다. 후반전에 최준의 자책골에 이어 골키퍼 백종범이 볼을 뺏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줬다. 일류첸코의 만회골로 추격을 이어갔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부상이 고민이다. 지난 경기에서 린가드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류재문과 조영욱, 김주성은 복귀를 하지 못했다. 더욱이 대구전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전에 몸을 풀 때 부상을 당한 황도윤도 출전이 어려워 스쿼드 운영에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린가드/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이승준, 이승모, 기성용, 한승규, 린가드, 일류첸코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훈, 백상훈, 팔로세비치, 임상협, 김신진, 박동진, 윌리안이 교체로 출전한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편안한다. 내 집 같은데 1차전에서 우리가 졌기 때문에 이겨야 하는 불편한 마음 같은 게 있다. 약간 긴장도 된다. 2002년도에 부천 시절에 선수 때 원정 라커룸에 와보고 22년 만이다.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아서 바로 환기를 시켰다(웃음). 포항 감독이었을 때 원정 라커룸 신경 쓰라고 했는데 우리도 서울에서 다시 검토해 봐야겠다(웃음)”라며 스틸야드로 돌아온 소감과 농담을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실수를 한 백종범과 최준에 대해서는 “종범이랑 준이랑 얘기를 했다. 종범이가 그런 실수는 축구하면서 처음이라고 했고 준이도 자책골이 처음이라더라. 나도 감독으로서 처음이라고 했다. 실수를 한 번씩 했으니 이제 안 나올 것이라 했다. 멘탈적이 부분이다. 경기 중에 또 트라우마처럼 반복될 수 있는데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고 그게 경험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기동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린가드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후반전에 교체됐다. 김 감독은 “교체될 때 서운한 마음이 있었는데 감독 선택이 옳았다고 하더라. 자기가 욕심이 있었는데 나와서 보니까 움직임이 떨어졌다고 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했으면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포지셔닝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준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과 이승준이 함께 선발로 나서는 경기다. 김 감독은 “전방에 빠른 선수들이 부족하다. 항상 나와서 볼을 받다 보니 볼이 좌우로만 도는데 더 적극적으로 상대를 파고 들려고 한다. 패기를 바탕으로 기술은 부족해도 위협을 주고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승준과 이태석/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이 인터뷰를 위해 필드에 등장하자 많은 포항 팬들이 박수를 보냈고 이날 스틸야드는 매진이 됐다. 김 감독은 “포항한테 많은 걸 해주는 것 같다. 선수도 많이 키웠고 돈도 벌어줬다(웃음). 그리고 이제는 린가드까지 선발로 나온다. 오히려 서울 관중이 린가드가 안 나오는 동안 떨어진 것 같다”고 웃었다.

포항전 포인트로는 후반 승부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포항이 홈이기 때문에 후반에 승부를 볼 것 같은데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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