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친선 경기를 마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지 취재진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화제다.
공항에서 취재진을 마주친 손흥민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두 손을 모으고 “오늘은 가도 될까?” “항상 멈춰서 기자회견도 했으니 휴가 좀 보내줘”라고 정중하게 인사했다. 그의 예의 바르고 유쾌한 거절에 취재진들은 오히려 “고마워, 쏘니 잘 가” “안전 여행해”라고 답했다.
현지 기자 조쉬 패리쉬는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이 내가 받은 거절 중 가장 정중한 방식으로 거절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미담을 더했다.
이런 모습이 담긴 ‘손흥민이 최대한 인터뷰를 친절하게 거절하는 방법’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일으켰고, 하루 만에 조회수 85만회를 돌파했다.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센스 있는 거절에 “파도 파도 미담만” “최고의 스포츠맨” “인성부터 월드클라스” 칭찬을 이어가는 중이다.
손흥민은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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