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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컨펌→’알레그리 경질’ 유벤투스, ‘돌풍의 팀’ 감독 데려온다…”3년 계약, 즉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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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모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티아고 모타를 선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볼로냐의 모타 감독은 유벤투스로 향한다.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감독직에 즉시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벤투스는 우승 트로피와 멀어졌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2021-22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삭감 징계로 세리에 A 7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FFP(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반해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박탈당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올 시즌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4위(승점 68점)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우승팀 인터 밀란(승점 93점)과 무려 승점 25점이 차이가 난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세웠지만 한때 세리에 A를 점령했던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었던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전 추가시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퇴장 명령을 받은 알레그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유벤투스 로고가 담긴 외투와 넥타이를 벗어 던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레그리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의 한 언론사 편집장에게 ”너의 두 귀를 찢고 얼굴을 날려버릴 것이다. 신문에 진실을 써야 한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벤투스는 언론사 편집장에게 사과했고, 세리에 A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모타 감독을 낙점했다. 모타는 선수 시절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멤버이자 PSG의 중원을 이끌었던 핵심 미드필더였다. 바르셀로나 B팀 계약 이후 2001년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9-10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경험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PSG로 이적한 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2017-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PSG 19세 이하(U-19) 팀 감독을 맡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PSG U-19 팀 감독을 맡은 뒤 성인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첫 성인팀 감독 경력은 쉽지 않았다. 2019년 10월 모타 감독은 19위에 위치해 강등위기에 놓인 제노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오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12월 28일 부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제노아가 최하위로 떨어지며 경질됐다.

모타 감독은 2021년 7월 승격팀이었던 스페치아 칼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스페치아는 모타 감독 체제에서 10승 6무 22패 승점 36점으로 16위에 랭크되며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2022년 1월 모타 감독은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치아와 계약을 해지한 모타 감독은 2022년 9월 시니샤 미하일로비치의 뒤를 이어 볼로냐 감독으로 선임됐다. 모타 감독은 지난 시즌 14승 12무 12패 승점 54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9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에는 볼로냐의 돌풍을 이끌었다. 모타 감독은 무사 바로우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강팀들과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18승 14무 5패 승점 68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3위에 올려놓았다. 볼로냐는 모타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인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티아고 모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모타 감독의 활약은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을 결정하자 후임 감독으로 눈여겨봤으며 AC 밀란 역시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참전했고 결국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유벤투스가 모타 감독을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골닷컴’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는 ”모타의 유벤투스행은 이미 던 딜(Done Deal)이다. 모타는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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