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열기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뜨겁게 타올랐다.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대결에서는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키움은 로니 도슨의 결정적인 타격과 이주형의 눈부신 활약으로 NC와의 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6-4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고 20승 고지에 성공적으로 올랐다. 특히, 도슨과 이주형의 활약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는 4-4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8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송성문의 중전 안타로 시작된 기회에서 도슨은 두 번째 2루타를 쳐내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이주형이 좌익수 쪽으로 안타를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도슨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이주형 역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에서 빛났다. 특히, 1번 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1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키움은 초반부터 NC에게 압박을 가했으며, 1회에는 송성문과 도슨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주형이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에 앞서가는 득점을 선사했다.
NC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펼쳤다. 특히, 박한결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키움의 막판 집중력은 NC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이로써 키움은 NC와의 4연패에서 탈출하며 팀의 사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선사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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