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충격 복귀설이 등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투헬 감독이 EPL 복귀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를 지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것일까. 투헬 감독은 첼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Sky Germany’는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은 EPL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첼시 복귀설이 나왔다. UCL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 복귀다. 투헬은 2022년 9월 토드 보엘리에 의해 경질됐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봤다. 그래서 둘은 다시 손을 잡을 수있다. 첼시의 접근 방식으로 인해 투헬이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다. 이미 첼시와 투헬은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이 첼시 쪽으로 흐르자 과거 투헬 감독 발언도 소환했다. 투헬 감독은 이달 초 “내가 첼시를 좋아하는 건 비밀이 아니다. 나는 영국에서 첼시를 좋아했고, EPL을 좋아했다. 나에게 매우, 매우,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건 착각일 가능성이 크다. 첼시가 진정으로 원하는 감독은 따로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의외의 인물이다. 그렇지만 경쟁력은 확실하다. 주인공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이다.
그는 포르투갈 최고의 명장이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인 콘세이상 감독은 2017년부터 포르투를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 리그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승률이 놀랍다. 콘세이상 감독은 포르투에서 총 378경기를 지도해 273승 53무 52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승률은 무려 72.22%다. 포르투갈 최고 감독 3회 수상에 빛난다. 포르투를 지나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을 연상케 한다.
이 내용을 영국의 ’미러’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한 첼시가 콘세이상을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 의외의 후보가 등장한 것이다. 포르투에서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콘세이상은 위약금 없이 첼시로 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콘세이상은 최근 AC밀란과 마르세유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첼시 이적이 유력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콘세이상 감독의 에이전트가 슈퍼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다. 멘데스는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멘데스가 보엘리에 직접 제안을 한 것이다. 멘데스는 보엘리와 돈독한 관계를 구축했다. 멘데스가 콘세이상을 첼시로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멘데스가 나서자 콘세이상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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