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일요일에 나옵니다.”
NC 다이노스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30)가 복귀전을 갖는다.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이다. 강인권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카스타노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 이후 팔 근육 긴장증세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
카스타노는 12일만에 돌아온다. 올 시즌 9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인 좌완 에이스. 구위와 디셉션을 감안할 때 카일 하트보다는 좀 더 강력한 카드. 그러나 5월 들어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5.21로 좋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은 “카스타노는 22일에 불펜 투구를 한 80% 강도로 진행했다. 크게 이상 없다고 해서 일요일 등판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애당초 부상 예방의 성격이 강한 만큼, 라이브피칭, 2군 실전 등의 절차는 생략했다.
그런데 NC는 LG 트윈스와의 24~26일 원정 3연전서 대체 선발투수가 2명이나 들어간다. 강인권 감독에 따르면 24일 이준호, 25일 이용준이다. 사실 25일이 카스타노가 본래 들어가야 하는 날이다. 그러나 26일에 들어가고, 19일 대체 선발로 나간 이용준이 25일에 한번 더 기회를 잡는다.
이용준은 19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서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팀이 1-2로 지면서 웃을 수 없었다. LG를 상대로 경쟁력을 한 번 더 시험한다. 24일 이준호의 경우, 최근 1군에서 빠진 잠수함 이재학의 대체 선발이다. 이재학은 중지 힘줄 염증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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