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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보다는 손흥민이지’→EPL 최다골 레전드, 현존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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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시어러는 21일 영국 BBC의 매치오브더데이를 통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11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시어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공격수 3인에 대해 홀란드와 살라를 지목한 이후 나머지 한 명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러는 “나는 손흥민을 선택하겠다. 사카 또는 손흥민을 생각했지만 손흥민을 지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종반까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다툼을 이끌었다. 22살의 사카는 아스날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47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기량을 더 높게 평가했다. 

시어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는 손흥민을 지목하지 않았다. 시어러는 게리 네빌과 함께 운영하는 유투브채널을 통해 올 시즌 프리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로 홀란드와 왓킨스를 선택했다. 공격 2선에는 외데가르드, 포든, 팔머를 배치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컵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 등 6명 뿐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팬이 뽑는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2일 팬이 뽑는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에 손흥민을 포함해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팬 투표를 통해 공격수 10명 중 2명이 팬이 뽑은 올해의 팀에 포함된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명을 선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사카, 시어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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