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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남았다면, 바르샤는 파멸했을 것!”…바르샤 전 회장의 ‘충격 주장’, “바르샤는 치료법이 없는 병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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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1년 세계 축구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선 후 세계 축구를 지배한 축구의 신이었다. 생애 한 번도 힘들다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하는 등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축구는 바르셀로나로 통했고, 세계 축구의 흐름은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바르셀로는 곧 메시였고, 메시는 곧 바르셀로나였다. 

이런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이별한 것이다. ’원 클럽 맨’의 전설로 나아가던 메시였다. 모두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시마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메시는 눈물의 이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왜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을까. 결국은 돈이었다.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한 후안 가스파르트가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고,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면 바르셀로나는 세상에 남아있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이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면 바르셀로나는 파멸했을 것이다. 메시가 남이있는 시간이 길 수록 바르셀로나는 더욱 망하게 됐을 것이다. 절대 파멸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최악이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 진류를 원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그것을 방해했다. 바르셀로나는 몰락을 멈출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치료법이 없는 병에 걸렸다. 죽는 날 치료되는 그런 병이었다. 그래서 메시마저 보내야 했다”고 강조했다. 

지금 상황은 조금 나아졌을까.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 재정 상태가 좋아지고 있고, 몇 년 내에 정상화될거라고 밝힌 바 있다. 

가스파르트 전 회장은 ”회장과 이사회가 바르셀로나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을 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2위를 차지했다. 성공으로 다시 가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역시 무엇이 바르셀로나에 가장 좋은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나는 바르셀로나 팬이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역사의 페이지에 기록되고, 다시 타이틀을 위해 경쟁하고 싸울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 후안 가스파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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