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신예 미드필더 정마호(19)가 프로 데뷔 첫해에 놀라운 실력을 뽐내며 K리그2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남 아산에 입단한 정마호는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플레이와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K리그2 공식 유튜브 채널 ‘집현전 축구학자’ 코너에서는 정마호를 비롯해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와 양민혁(강원 FC)을 K리그2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했다.
한준희 위원은 “이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호영 위원은 정마호를 제2의 기성용, 유상철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언급하며, “수비 후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고, 190cm에 가까운 신체 조건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마호는 수비 가담, 활동량, 위치 선정, 멀티플레이어 능력, 축구 지능, 슈팅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영민 위원도 “정마호는 평균 12~13km를 뛰며 그라운드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정마호는 올 시즌 오른발, 왼발, 헤더로 3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선보였다.
개막전에서는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K리그2 데뷔골을 넣었고,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과의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헤더로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현영민 위원은 “정마호는 중거리 슈팅 능력이 뛰어나 박스 주변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그의 슈팅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한 정마호는 프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당시 그는 “프로 무대에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충남 아산 관계자도 “정마호는 훌륭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본인의 역할 이상을 해내고 있다. 어린 선수지만 고참들과 잘 어울리며, 그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마호의 활약은 앞으로도 K리그2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마호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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