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 무려 1000평 넘는 규모의 신혼집을 장만했다는 월드 스타가 있다. 엄청난 신혼집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지지만, 그 월드 스타의 이름을 들으면 납득이 가기도 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글로벌 야구 스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500억원) 계약을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맺은 야구선수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LA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7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 체결 약 5개월 만에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에 위치한 한 고급 주택을 785만 달러(약 107억)에 신규 매입했다.
오타니의 이번 신혼집 인수 소식은 부동산 기록을 통해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오타니가 실제 구매자가 맞다고 재차 확인했다.
오타니 부부에게 해당 주택을 판 사람은 미국 유명 코미디언인 애담 캘럴라다. 그는 아내와 이혼한 뒤 2018년 732만 7000달러(약 100억원)에 이 집을 구입했다가 이번에 785만 달러에 최종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약 13마일(약 20km) 거리에 위치한 오타니의 신규 보금자리는 2013년 준공된 3층 규모의 7327평방피트(약 685평) 대형 단독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면적만 약 1에이커(약 1200평)에 달한다고 한다.
현대식 외관과 함께 중세 시대풍의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주택에는 맞춤형 주방, 실내외 거실,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농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침실 5개, 욕실 6.5개를 비롯해 가장 큰 스위트룸에는 발코니와 스파 욕조가 딸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전직 농구 선수인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했다. 두 사람에 대하나 자세한 러브 스토리는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다. 오타니는 아내와 관련해 “일본에선 아내와 실내 데이트만 했다”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등의 말 정도만 언론 인터뷰에서 남긴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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