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콤파니 번리 FC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부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현지 시각) “콤파니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소속팀인 번리하고도 협상을 시작했다. 뮌헨이 콤파니 감독 영입을 위해 이적료까지 준비를 끝마쳤다. 번리가 예상밖에 이적료를 제시하지만 않는다면 콤파니 감독의 뮌헨 이적은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올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을 공식화한 뒤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국가대표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이 모두 고사해 난항을 겪고 있다.
뮌헨은 최근 기존의 투헬 감독과의 계약 연장도 노렸으나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뮌헨과 콤파니 감독이 개인 합의를 마쳤어도 번리가 놓아줘야 최종 성사될 수 있다. 번리는 지난해 콤파니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팀이 프리미어리그(EPL)서 부진할 때도 구단은 감독 교체 대신 신뢰를 보였다
콤파니 감독은 1986년생으로 30대 젊은 지도자다. 그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와 EPL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안더레흐트에서 은퇴 후 2022년 6월 곧바로 친정 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22년부터 번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2022~23시즌 당시 챔피언십(2부)에 있던 번리를 1부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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