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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난 10년간 감독과 선수들 다 바뀌어도 살아 남은 유일한 아스널 선수”…벵거 “훌륭한 기술 갖춘 현대적인 MF”→아르테타 “팀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중 한명”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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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과 엘네니./게티이미지코리아

에메리 감독과 엘네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20년째 우승 꿈이 무산됐다. 2023-24 시즌에서도 2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4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은 단 2점이었다. 한 경기만 더 이겼더라면 20년 무관의 한을 풀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아르테타와 엘레니.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03-2004 시즌이었다. 당시 감독은 아르센 벵거이다. 벵거는 아스널에서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사령탑에 있었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면서 선수단을 정비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아스널의 마지막 우승 감독인 벵거가 영입한 선수가 여전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남에 따라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는데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데일리 스타는 최근 “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입한 마지막 남은 선수이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2016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는데 아스널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감독이 2번이나 바뀌었음에도 그는 여전히 아스널 선수이다.

2016년 겨울 이적 시장때 스위스 명문 클럽 바젤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무함마드 엘네니가 바로 주인공이다. 당시 그를 영입한 감독이 바로 벵거이다. 약 9년 6개월동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영입됐고 아스널을 떠났지만 그는 아스널을 지켰다.

감독도 벵거에서 우나이 에메리로 바뀌었고 지금은 미켈 아르테타가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엘네니는 아스널을 지켰다. 특히 그를 영입한 벵거의 신임을 받았었고 현 아르테타의 신임도 두터웠다.

에메리 감독시절에는 엘네니는 정말 팀에서 아웃될뻔 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2019년 여름에는 에메리 감독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더 푸른 초원을 찾으라”는 에메리 감독의 솔직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당시 에메리 감독은 “지난 시즌 엘네니는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다. 그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프리시즌때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생각은 그가 주인공이 되고 더 행복하며 더 좋은 경력을 쌓기를 바랐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이적을 권유했다”고 밝혔었다.

그로부터 5년이나 흘렀지만 엘네니는 여전히 아스널 선수이다. 기사는 엘네니가 여전히 아스널에 남아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는 6월이 그의 계약 만료일이다. 더 이상 아스널에 남아 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음의 결정도 했다.

엘네니는 “아스널 팬들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작별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이 저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그리고 친절함. 정말 여러분들을 너무 그리워할 것이고 여러분들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시즌 종료와 함께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엘네니에 대해서 “나는 항상 그가 스쿼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뛸 기회를 줄 때 그가 하는 일에 대해. 그리고 그가 플레이하지 않을 때 하는 일에 있어서 그는 경이로운 사람이다. 때때로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공로를 얻지 못하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예전에 벵거도 그를 칭찬했다. 그는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1년 후 “엘네니는 훌륭한 기술을 갖춘 현대의 미드필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엘네니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61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유로파 리그와 카라바오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물론 FA 컵과 두 개의 커뮤니티 쉴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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