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톤 빌라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전에 참전하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적으로 2018-19시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아라우호는 엄청난 속도와 피지컬 능력을 자랑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수비수에 이어 오른쪽 사이드백 자리도 소화를 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프리메라리가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각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일부 선수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약 1,100억원) 높은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라우호가 매각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러 클럽이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라우호를 우선 순위로 낙점하며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빌라도 아라우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아라우호의 충격적인 행선지로 떠올랐다. 빌라는 아라우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성장했다. 이번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빌라는 2023-24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된 빌라는 선수 보강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전에 첼시에서 뛰었던 로스 바클리(루턴 타운)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비진에서는 아라우호가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파우 토레스를 중심으로 애즈리 콘사, 클레망 랑글레 등이 잇지만 유럽대항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아라우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디에고 카를로스 등을 매각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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