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오직 스피드를 기준으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미키 반 더 벤(토트넘)이었다. 반 더 벤은 최고 시속 23.23마일을 기록하며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다. 반 더 벤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빠른 스피드로 주목을 받았던 반 더 벤을 2,500만 파운드(약 435억원)에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뒷공간 커버라는 중책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을 하기도 했으나 리그 27경기에 출전했고 3골까지 터트렸다.
반 더 벤은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매체가 선정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손흥민, 데스티니 우도기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키퍼 중에서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가장 빨랐고 다라 오셔(번리), 알리아 자바라니(본머스)가 각각 최고 시속 22.82마일, 22.95마일을 기록했다.
중원에는 브라이튼의 야쿠부 모더와 에버튼의 아마두 오나나가 배치됐고 좌우 사이드백에서는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치에도지 오그베네(루턴 타운)가 속도를 자랑했다.
공격진에는 윙포워드인 앤서니 고든(뉴캐슬), 안토니 엘랑가(노팅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에는 공격수가 아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가 포함됐다. 매체는 “소보슬라이는 엄청난 속도로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미소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최전방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로 유명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든과 엘랑가도 각각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고든은 역습을 이끄는 돌격 대장으로 리그 11골 10도움, 총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엘랑가도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5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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