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지만이 한 달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시라큐스 메츠 소속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1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83.6마일(약 135km/h) 스위퍼에 헛스윙하며 삼진 아웃당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9-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이날 경기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루이스앙헬 아쿠냐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3루 주자 최지만이 득점했다.
최지만은 6회초 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아트 워런의 84.4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지난달 24일 멀티 홈런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이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시범경기 16경기에서 7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7볼넷 12삼진 타율 0.189 OPS 0.642를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트리플A 무대에서 20경기에 나서 12안타(3홈런) 9타점 5득점 타율 0.194 OPS 0.701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경기 이후 부상 때문에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5일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서 복귀했는데, 5경기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200 OPS 0.7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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