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지만 올 시즌 영입한 케인과 다이어의 활약은 호평 받았다.
독일 매체 90min은 21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6-07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긍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있다’며 2023-24시즌의 승자로 케인, 다이어, 파블로비치를 선정했다. 케인과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친 가운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케인과 다이어의 활약은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90min은 ‘케인의 무관에 대한 농담이 많았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무관은 케인의 잘못이 아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훌륭하게 적응했고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이후 발생한 공백을 메웠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을 터트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월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임시 방편이라고 생각했다. 팀에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백업 옵션에 불과했다’면서도 ‘다이어가 합류한 후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18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다이어는 1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며 다이어가 올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예상을 벗어나며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다이어는 다양한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받았다. 독일 스폭스는 21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한 평점을 부여하면서 다이어에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스폭스는 ‘다이어는 겨울에 팀에 합류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모두가 다이어는 4번째 센터백 옵션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첫 번째 옵션이 됐다. 다이어는 자신을 강력한 결투로 표현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 스타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과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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