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결국 이거였나.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계획이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선수들이 잔류를 요청했지만 단호하게 거부한 이유, 다 이유가 있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다음 행선지에 대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현지 언론들은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를 지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거론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대반전. 맨유가 아니었다. 텐 하흐 감독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감하게 나설 수 없는 일이다. 확실한 팀이 있었다. 첼시였다. 공교롭게도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투헬 감독이 첼시의 충격적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 Sky Germany’는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은 EPL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당초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첼시 복귀설이 나왔다. UCL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 복귀다. 투헬은 2022년 9월 토드 보엘리에 의해 경질됐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봤다. 그래서 둘은 다시 손을 잡을 수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의 접근 방식으로 인해 투헬이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다. 이미 첼시와 투헬은 대화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첼시 쪽으로 흐르자 과거 투헬 감독 발언도 소환했다. 투헬 감독은 이달 초 “내가 첼시를 좋아하는 건 비밀이 아니다. 나는 영국에서 첼시를 좋아했고, EPL을 좋아했다. 나에게 매우, 매우,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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