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소속팀 감독인 토마스 투헬 감독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20일(현지 시각) “김민재의 인터뷰를 공개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수비수로서 내 경기력에서 항상 확신이 있었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혼란스러웠다. 내가 확신을 두고 뛰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에서 주저한 순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전술적 지시를 더 충족시켰어야 했는데 이 부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난 투헬 감독님을 이해한다. 선수로서 내가 경기장에서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공격적인 수비로 나폴리 후방을 이끌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영향력을 보이면서 발롱도르 후보까지 노미네이트됐다.
그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의 최종 결정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토트넘)까지 데려와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조준했다.
김민재는 전반기 투헬 감독 신뢰를 받으며 혹사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이후 돌아온 후반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잃었던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뒤 맹활약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후 나폴리 복귀설, 프리미어리그(EPL) 팀 관심설 등이 있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그는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매체는 “김민재는 다음 시즌 뮌헨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로 다시 활약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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