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황금기의 주역이 맨시티에서의 생활을 ”불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할 것을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그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다. 그는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 7시즌 동안 354경기에 출전해 67골을 넣었다.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총 16번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 최초의 ’트레블’ 주역이기도 했다. 올 시즌 맨시티의 EPL 최초 4연패에도 결정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실바가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내용을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실바가 맨시티 이별을 결정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실바는 ’맨시티에서 매우 불행했다’고 밝혔다. 실바는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 오는 여름 잉글랜드를 떠나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어떤 부분이 불행했는지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실바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은 몇 년 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실바는 지난 여름 새로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바는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실바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팀은 프랑스의 거물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보내면서,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SG의 최우선 타깃이 실바다”고 설명했다.
실바의 PSG행 보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영국의 ’미러’ 역시 ”맨시티의 미드필더 실바가 앞으로 한 두 달 안에 그의 미래를 정리하고 싶어한다. 올해 29세의 실바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에게 실바는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맨시티는 떠나고 싶은 선수들을 막지 않는다. 지난 시즌 일카이 귄도안이 그랬다. 실바도 귄도안의 뒤를 이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실바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PSG가 실바와 연결되고 있다. PSG는 포르투갈의 창조적인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856억원) 정도면 실바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PSG와 함께 바르셀로나도 실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팀 핵심 선수도 팔아야 할 처지다. 5000만 파운드도 부담스러운 팀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PSG가 실바 영입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베르나르두 실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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