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될 것이 유력하다. 때문에 래시포드는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데일리 메일’, ’데일리 스타’, ’미러’ 등 언론들은 일제히 래시포드의 유로 2024 스쿼드 제외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래시포드를 유로 2024에 데려가지 않을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맨유의 미래로 지목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총 8골에 그쳤다.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사생활 논란이었다.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 술파티 논란을 올 시즌에만 2번 일으켰다. ’국민 밉상’으로 전락했다.
무엇보다 팀 내 규율과 규칙을 중요시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런 래시포드를 외면할 거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고, 결국 그렇게 될 것이 유력하다.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잉글랜드 A대표팀에 첫 발탁돼, A매치 60경기, 17골을 넣었다. 이번 유로 2024에 제외된다면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된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사우스게이트가 래시포드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래시포드는 유로 2024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와 함께 조던 헨더슨도 사우스게이트의 대표팀에 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래시포드를 임시 명단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있고, 유로 2024가 열리기 전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 마지막 시험을 할 수도 있다. 이것을 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이미 래시포드의 제외를 결정했고, 래시포드는 유로 2024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헨더슨처럼 33세의 나이에 대표팀에 탈락한다는 것은 대표팀 경력의 끝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직 20대 중반인 래시포드는 그렇지 않다. 래시포드는 미래가 남았지만 이번 유로는 참가하지 못할 것이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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