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캐슬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계 일정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시즌이 종료된 지 이틀 만에 경기다. 지난 20일,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쉴 틈도 없이 토트넘이 호주 프리시즌 투어 일정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토트넘 선수단은 호주에 도착했다. 토트넘 공식 채널은 “다음 도착지는 멜버른이다”라며 비행기에서 내리는 손흥민의 환한 미소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하고, 토트넘 36경기와 국가대표 14경기를 뛰며 이번 시즌 무려 50경기를 강행군했다.
영국 내에서도 토트넘 경기 일정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이번 프리시즌 일정에 대해 “홍보와 수익이 주목적이 될 것”이라며 “만약 토트넘이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캐슬 출신 앨런 시어러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건 미친 짓이다. 뉴캐슬은 토트넘과 호주에서 맞붙고 이틀 뒤에 또 경기를 치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구단의 욕심에 선수들만 희생되고 있다.
한편 토트넘 뉴캐슬 친선경기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맡았다. 경기 시간은 22일(수)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이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이 아닌 경우 30일 무료 체험 등록 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13일 뉴캐슬 홈구장에서 0-4로 대패했다. 이에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서 복수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한 경기만 치르고 오는 8월에는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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