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0일(현지시간) 올 시즌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기준으로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에 이어 역대 6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차례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순위 8위, 도움 순위 3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판타지게임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왓킨스(아스톤 빌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살라(리버풀), 사카(아스탈), 포든(맨체스터 시티), 팔머(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가브리엘(아스날), 살리바(아스날), 화이트(아스날)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픽포드(에버튼)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판타지게임에서 213포인트를 획득했다. 손흥민은 211포인트를 기록한 살라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준우승을 기록한 아스날은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베스트11에 배출했다.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6무12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중 2년 만의 방한도 확정됐다. 토트넘은 오는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방한한다.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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