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의 방출을 부추기는 센터백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김민재는 위기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로 인해 벤치로 밀려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후 김민재의 방출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독일의 ’빌트’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도 팔 의지가 있다. 이적료 5000만 유로(736억원)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런 방출설을 부추기는 센터백 이적설이 마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분명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4인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그리고 김민재다. 누군가를 영입하면 누군가는 반드시 나가야 한다. 유력한 이로 김민재가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거론된 이름들을 보면 그야말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선수가 등장했다.
앞서 언급된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경쟁력을 인정 받았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센터백이다. 바로 잘츠부르크의 센터백 오사 솔렛이다.
192cm의 압도적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솔렛은 지난 2020년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리그 우승 2회, 오스트라이컵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24세 수비수. 솔렛은 오스트라아에서 다 이뤘다고 판단했고, 더 높은 리그에 진출하고자 한다. 이런 그를 바이에른 뮌헨의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출신의 솔렛에 관심이 있다. 솔렛은 2020년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이후 핵심 1군 선수로 발전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UCL과 유러파리그 모두 경험을 했다. 곧 마지막 계약 시즌에 접어들면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표현화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솔렛에 관신을 가지고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솔렛은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플레이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수준이 최고 수준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다이어 등 4명의 센터백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솔렛이 온다면 이 중 한 명은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은 솔렛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솔렛을 향한 관심은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햄도 가지고 있다.
[김민재, 윌리엄 살리바, 오마 솔렛.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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