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재활 단계를 잘 밟아나가고 있다. 6월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각) 양키스 부상자 명단을 짚으면서 콜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매체는 “콜은 지난 19일 양키스타디움 불펜에서 두 번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던졌고,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애런 분 감독에 따르면 오는 22일에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라이브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최근 불펜 피칭에서는 90개 아래로 던졌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이제 콜은 타자들을 상대한다. 그러면 아드레날린이 추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콜에게는 모두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콜은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초비상이다. 자칫하면 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몰랐다.
그러나 류현진 집도의로 잘 알려진 닐 엘라트라체 박사 등 여러 의사들에게 검진을 받은 결과 팔꿈치 인대 파열 소견은 받지 않았다. 큰 수술을 피한 것이다.
재활을 하며 복귀를 준비한다. 캐치볼을 시작으로 불펜 피칭을 진행한 콜은 더 단계를 올려 라이브 피칭도 앞두고 있다.
콜도 재활 속도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그는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콜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자신의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현재 양키스는 21일까지 시즌 33승 16패 승률 0.67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2.95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콜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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