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주력 포수인 양의지가 최근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양의지가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중 파울 타구에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 이후로 양의지는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참여해 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양의지의 휴식을 위해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기로 결정했으며,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차 드래프트에서 뽑힌 김기연이 포수로 연속 출전하게 되었다. 김기연은 이 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두산의 ‘제2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0.331, 6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투수 리드 능력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기연 역시 타율 0.313,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양의지는 김기연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그로부터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기연은 양의지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고 있으며,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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