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깝다, 멀티히트’ 183.6km 총알 타구→직선타…오타니 2G 연속 안타+야마모토 시즌 5승, 다저스 ‘4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조회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1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6-4로 애리조나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2018시즌부터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다저스와 무려 10년에 7억 달러(약 955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을 선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53 13홈런 33타점 OPS 1.08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에는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오타니는 18일까지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지만 1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끝내기 안타까지 때려낸 오타니는 이날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의 타율은 0.353(190타수 67안타)으로 유지됐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첫 타석부터 기습번트로 안타 신고한 오타니, 멀티 출루 성공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조 맨티플라이의 초구 몸쪽 싱커를 기습번트로 연결했고,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속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1-1로 맞선 3회 초 오타니는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1사 1, 2루 찬스에서 오타니는 애리조나의 바뀐 투수 슬레이드 세코니와 맞대결을 펼쳤다. 오타니는 3B-1S에서 5구째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봤는데 스트라이크존에 걸쳤다. 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볼을 선언하며 오타니는 1루에 걸어나갔다. 

오타니는 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에서 후속타자 프리먼이 세코니의 4구째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1루에 있었던 오타니는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을 물러났다. 오타니는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세코니의 초구 한복판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오타니의 타구는 103.5마일(약 166.6km)의 속도로 345피트(약 105.2m)를 비행했지만 좌측 담장 바로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불운을 겪었다.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자비스의 초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114.1마일(약 183.6km)의 속도로 1루 방향으로 날카롭게 날아갔다. 하지만 오타니의 타구는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직선타로 처리됐다. 결국 오타니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멀티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홈런 세 방으로 4연승→야마모토 시즌 5승 성공

애리조나는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3회 초 선취점을 올렸다. 1사 이후 케빈 뉴먼이 2루타를 때려냈고, 코빈 캐롤이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케텔 마르테의 볼넷이 나온 뒤 작 피더슨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애리조나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3회 말 다저스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애리조나를 밀어붙였다. 미겔 로하스와 무키 베츠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후속타자 프리먼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프리먼은 세코니의 4구째 낮은 직구를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프리먼의 홈런이 나온 뒤 윌 스미스는 세코니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는 6-1까지 벌어졌다. 

7회 초 애리조나는 한 점을 만회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며 득점권에 위치했다. 가브리엘 모레노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뉴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 초 애리조나는 다저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다저스의 바뀐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의 4구째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제이크 맥카시도 5구째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 아치를 그렸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애리조라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야마모토는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째를 손에 넣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 도전 자격을 갖췄다"…'新 챔피언 도전' 디에구 로페스의 소신 발언
  • 'KIM'과 환상 호흡 깨질 뻔했다! 獨 매체, "재계약 협상 도중 바이아웃 요구...뮌헨이 겨우 설득 성공"
  • '손흥민 상대로 수비가 충분하지 않았다'…입스위치 감독 한탄 "토트넘은 치명적이었다"
  • '외국인 공격수만 4명' 서울 이랜드의 파격적인 결단, 결과는 대성공...환상 호흡으로 개막전 승리 견인 [MD목동]
  • “내가 해야 할 일을 똑똑하게” 7억6500만달러 사나이의 대폭발…발 밟힌 동료도 공 던진 동료도 ‘행복’
  • '아쉬운 전반' 김아림 그래도 잘했다, 2개 대회 연속 톱10 성공... 에인절 인 우승

[스포츠] 공감 뉴스

  • '차가운 바람→딱딱해진 그라운드' 변수로 떠오른 날씨...양 팀 사령탑도 "대비해야 할 부분" 언급 [MD목동]
  • '하얼빈 金' 김채연, 사대륙선수권 우승...개인최고점 올 경신
  • “너무 답답했다, 바뀌어야 한다” 日37세 우완의 절치부심, KKKK로 부활예고…류현진 추격전 재개
  • '올림픽 3개 메달' 리디아고, 예수상-후지산-에펠탑 문신 공개
  • “이제 내야수 하라고 해도 안 해” 롯데 22세 국대 외야수의 뼈 있는 농담…남몰래 흘린 땀, 전성기 활짝[MD타이난]
  • 괴물 오타니, 불펜서 153km 쏘아올렸다…투수 복귀 카운트다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경제 

  • 2
    여야, '5월 조기대선' 촉각,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 예고

    뉴스 

  • 3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리얼 후기(+가격, 칼로리)

    여행맛집 

  • 4
    “극찬이 끊이질 않네”…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된 봄 여행지

    여행맛집 

  • 5
    500억 제작비 들였는데…시청률 1% 참패, 마지막 회 앞둔 한국 드라마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 도전 자격을 갖췄다"…'新 챔피언 도전' 디에구 로페스의 소신 발언
  • 'KIM'과 환상 호흡 깨질 뻔했다! 獨 매체, "재계약 협상 도중 바이아웃 요구...뮌헨이 겨우 설득 성공"
  • '손흥민 상대로 수비가 충분하지 않았다'…입스위치 감독 한탄 "토트넘은 치명적이었다"
  • '외국인 공격수만 4명' 서울 이랜드의 파격적인 결단, 결과는 대성공...환상 호흡으로 개막전 승리 견인 [MD목동]
  • “내가 해야 할 일을 똑똑하게” 7억6500만달러 사나이의 대폭발…발 밟힌 동료도 공 던진 동료도 ‘행복’
  • '아쉬운 전반' 김아림 그래도 잘했다, 2개 대회 연속 톱10 성공... 에인절 인 우승

지금 뜨는 뉴스

  • 1
    '미키 17' 봉준호 감독 "이상한 영화 만드는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인터뷰]

    연예 

  • 2
    순간 최고 20% 돌파하더니… 7회 연속 시청률 15% 뚫으며 종합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총회 및 가족의 밤’ 행사개최...어려운 이웃에 써달라고 쌀 100포 서구에 전달

    뉴스 

  • 4
    “오토파일럿 뛰어넘나?”.. 스텔란티스가 공개한 자체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에 전 세계 ‘깜짝’

    차·테크 

  • 5
    [리뷰] 마카오 그랑프리의 첫 포디엄을 장식한 존재 - 트라이엄프 TR2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차가운 바람→딱딱해진 그라운드' 변수로 떠오른 날씨...양 팀 사령탑도 "대비해야 할 부분" 언급 [MD목동]
  • '하얼빈 金' 김채연, 사대륙선수권 우승...개인최고점 올 경신
  • “너무 답답했다, 바뀌어야 한다” 日37세 우완의 절치부심, KKKK로 부활예고…류현진 추격전 재개
  • '올림픽 3개 메달' 리디아고, 예수상-후지산-에펠탑 문신 공개
  • “이제 내야수 하라고 해도 안 해” 롯데 22세 국대 외야수의 뼈 있는 농담…남몰래 흘린 땀, 전성기 활짝[MD타이난]
  • 괴물 오타니, 불펜서 153km 쏘아올렸다…투수 복귀 카운트다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경제 

  • 2
    여야, '5월 조기대선' 촉각,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 예고

    뉴스 

  • 3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리얼 후기(+가격, 칼로리)

    여행맛집 

  • 4
    “극찬이 끊이질 않네”…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된 봄 여행지

    여행맛집 

  • 5
    500억 제작비 들였는데…시청률 1% 참패, 마지막 회 앞둔 한국 드라마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미키 17' 봉준호 감독 "이상한 영화 만드는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인터뷰]

    연예 

  • 2
    순간 최고 20% 돌파하더니… 7회 연속 시청률 15% 뚫으며 종합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총회 및 가족의 밤’ 행사개최...어려운 이웃에 써달라고 쌀 100포 서구에 전달

    뉴스 

  • 4
    “오토파일럿 뛰어넘나?”.. 스텔란티스가 공개한 자체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에 전 세계 ‘깜짝’

    차·테크 

  • 5
    [리뷰] 마카오 그랑프리의 첫 포디엄을 장식한 존재 - 트라이엄프 TR2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