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케인은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위에 머물며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분데스리가 2023-24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시몬스(라이프치히), 자네(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슐로터벡(도르트문트), 판 더 베르기(마인츠), 마인카(하이덴하임)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선정됐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82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케인을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 부진을 거듭하자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해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지도자들과 접촉했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잔류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2-4 대역전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먼저 2골을 넣었지만 이후 4골을 연속 실점하며 충격패를 당했다. 김민재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다이어,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호펜하임에 패하며 시즌 최종전에서도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케인, 바이에른 뮌헨.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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