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2회초 볼넷, 4회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루를 훔쳐 시즌 9호 도루를 적립했고,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
김하성은 9-0으로 앞선 9회엔 투수로 등판한 야수 루크 윌리엄스를 상대로 볼넷을 기다리지 않고 땅볼을 치는 매너를 보여줬다.
김하성의 멀티 히트 경기는 올 시즌 6번째로,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타수 2안타) 이후 21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12(165타수 35안타)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9-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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