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UP(1홀 차)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약 7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박현경은 시즌 첫 승, 통산 5승을 신고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진행된 9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이번 우승 포함 6번의 톱10을 기록하며 무서운 활약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60점을 추가하여 전주 대비 4계단 순위 상승했고, 위믹스 포인트에서는 순위 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한 총 560점을 추가 획득하며 3계단 뛰어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배점 350점에 대상포인트 30점을 더해 380점을 획득, 총 1748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박현경(총 1839점)과는 약 90점 차이에 불과해, 앞으로 두 선수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기대된다.
한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 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며,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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