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LPGA] 박현경,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스포츠W 조회수  

“이제는 매치플레이 강자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상반기 우승 목표 달성…두 번째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 세 번째는 대상 수상”

▲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에 2년 연속 결승에 진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처음으로 ‘매치 퀸’의 왕관을 쓴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우승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 과정과 소감, 향후 목표와 각오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결승에서 이예원(KB금융그룹)에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 홀 차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승률 1위인 박현경은 이날 준결승에서 이소영(롯데)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이예원까지 제압하면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승을 추가, 이 대회 통산 18승(1무 3패)을 기록, 통산 승률을 81.81%까지 끌어올렸다.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최고 승률 기록은 박인비의 88.89%(3개 대회 통산 16승 2패)로, 이번 대회가 4번째 출전인 박현경이 출전 대회 수와 경기수에서 박인비에 비해 더 많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박현경의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정리: KLPGT)

우승 소감

매치플레이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번 대회에도 결승을 가게 된 것이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예원 선수가 만만하지 않은 상대였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고, 경기 중반부에 퍼트 스트로크가 춤을 춰서 더 걱정이 됐었다. 그래도 17, 18홀은 정말 하늘이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셨던 것 같다.

 

매치플레이의 강자가 됐다. 매치플레이를 잘하는 비결은?

이제는 강자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딱히 특별한 매치플레이를 잘하는 방법을 깨우친 것은 아니고, 그냥 스트로크 플레이처럼 생각했다. 매치 플레이에서는 상대에 맞춰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저 스트로크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내 플레이를 하며 좋은 점수를 내자는 마음으로 경기했다.

 

이번 대회 우승 비결?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이 잘된 게 이번 대회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원래 아버지께서 내 플레이를 잘 인정을 안 하시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아버지께서 샷이 좋다고 인정해 주셨고, 자세를 유지하면서 잘 플레이한 것 같다. 그리고 지난 6주간의 전지훈련 때 정말 하루도 안 쉬고 훈련했다. 전지훈련에서의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하게 된 것 같다.

 

전반부에는 잘했는데 중반부에 실수가 있었다. 그때의 마음가짐은?

초반에 3개 홀을 이기고 있을 때에도 이예원 선수에게 잡힐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실수를 조금 많이 해서 끝이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18번 홀 퍼트할 때의 심정?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이예원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 90%는 넣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상대방에 흔들리지 말고 내 퍼트를 꼭 넣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퍼트를 하기 전에는 너무 떨려서 오만가지 생각을 다 했지만, 그래도 시간을 많이 끌지 말자고 생각하며 퍼트를 했다.

 

US오픈 참가와 관련해서?

2018년도 고등학교 3학년 때 US오픈에 출전할 때에는 예선 출전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6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나는 예선 통과가 아니라 조금 높은 곳을 바라보고 경기를 하려고 한다. 떠나기 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입회 6년 차에 들어섰다. 개인 타이틀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게 있을 것 같은데?

벌써 6년 차가 되었는데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 전에 대상은 꼭 받고 싶다. 내가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긴 하지만, 항상 꾸준하게 칠 자신은 있다. 꾸준하게 하다 보면 그에 맞는 보상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상반기 우승의 의미?

작년에도 후반기에 우승을 하기 전까지, 안 그러려고 해도 스스로 조급해지면서 마음 고생을 조금 했다. 올해에는 마음 고생을 덜 하기 위해선 상반기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자고 다짐했었다. 그리고 특히 내가 5월을 좋아한다. 첫 우승이 5월 17일이었고, 통산 5승 중 3승이 5월에 이뤄졌다. 이번에도 5월에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목표였던 상반기 우승을 이뤘는데?

올해 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첫 번째로 상반기의 우승, 두 번째로는 메이저 대회 우승, 세 번째로는 대상 수상이다. 3가지 중 한 가지를 이뤘는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목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W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하성 대신 4960억원 거절한 괴수의 아들이 이정후에게? 토론토에서 끝이 보인다…빅딜의 향기
  • '1000억 공격수 영입' PSG, 이강인 믿고 간다…'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
  • “류현진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 다시 깨달았다” KBO 112승 좌완의 전망…한화 토종 선발진 탑2
  • '성장세 미쳤다' 163cm 작은 거인, 0.573→0.635→0.693→0.738→0.789 매 시즌 진화…2025년은 과연?
  • '북극곰' 알론소와 결별 확정? '플랜B' 돌아선 메츠, ML 통산 114홀더 영입 '2년 321억원'
  • KIA 9시 야구가 얼마나 편안할까…트리플J 2기가 뜬다, 209SV 듀오의 안정감, 꽃범호 ‘행복한 고민’

[스포츠] 공감 뉴스

  • '이적도 능력이다' 美 매체 "페디,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4년간 유니폼 5번 갈아입나?
  • 속전속결! 또 1Q에 끝냈다…밀워키 3연승 행진→'원투펀치' 아테토쿤보·릴라드 61득점 합작→토론토 완파
  • 사사키 이어 또 한 명의 日 선수가 미국으로 향한다…'도쿄 金+61승' 잠수함 투수,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 '큰일이네' 韓 선수 전원 컷탈락 위기…2R 7언더파 임성재, 기적 만들까?
  • 신태용 충격 폭로, "경질 2시간 만에 클라위베르트 선임 발표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만행'
  • '2024시즌 10명 각축전' 무한 경쟁 한화 리드오프, 강한 1번 플로리얼은 어떨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차·테크 

  • 2
    '핀란드 셋방살이' 차은우, 이동휘와 손세차 로망 실현

    연예 

  • 3
    '놀뭐' 에일리, 브라이덜샤워 현에서 프러포즈링 자랑

    연예 

  • 4
    유럽 여행! 네덜란드 독일 부다페스트 체코 이탈리아 스위스 - 한달살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여행맛집 

  • 5
    '강적들' 김규완 "尹, 권성동-권영세에 서운"...유승민 "끝까지 싸운다 태도"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하성 대신 4960억원 거절한 괴수의 아들이 이정후에게? 토론토에서 끝이 보인다…빅딜의 향기
  • '1000억 공격수 영입' PSG, 이강인 믿고 간다…'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
  • “류현진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 다시 깨달았다” KBO 112승 좌완의 전망…한화 토종 선발진 탑2
  • '성장세 미쳤다' 163cm 작은 거인, 0.573→0.635→0.693→0.738→0.789 매 시즌 진화…2025년은 과연?
  • '북극곰' 알론소와 결별 확정? '플랜B' 돌아선 메츠, ML 통산 114홀더 영입 '2년 321억원'
  • KIA 9시 야구가 얼마나 편안할까…트리플J 2기가 뜬다, 209SV 듀오의 안정감, 꽃범호 ‘행복한 고민’

지금 뜨는 뉴스

  • 1
    현대차·기아, 美 ‘2024 굿디자인 어워드’ 6개 부문 19관왕

    뉴스 

  • 2
    닭볶음탕 레시피 얼큰 부드러운 닭볶음탕 만드는 법 국물요리 집밥

    여행맛집 

  • 3
    ‘전참시’ 김수지 아나, NCT드림 사인CD 받은 사연→퇴근후 작사가 변신

    연예 

  • 4
    곽준빈X빠니보틀, 험난한 캠핑 폐허 유적지 방문 "이렇게 될 줄 몰라"

    연예 

  • 5
    '옥씨부인전' 임지연, 10년만에 구(舊) 노비 동료들 만난다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이적도 능력이다' 美 매체 "페디,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4년간 유니폼 5번 갈아입나?
  • 속전속결! 또 1Q에 끝냈다…밀워키 3연승 행진→'원투펀치' 아테토쿤보·릴라드 61득점 합작→토론토 완파
  • 사사키 이어 또 한 명의 日 선수가 미국으로 향한다…'도쿄 金+61승' 잠수함 투수,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 '큰일이네' 韓 선수 전원 컷탈락 위기…2R 7언더파 임성재, 기적 만들까?
  • 신태용 충격 폭로, "경질 2시간 만에 클라위베르트 선임 발표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만행'
  • '2024시즌 10명 각축전' 무한 경쟁 한화 리드오프, 강한 1번 플로리얼은 어떨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차·테크 

  • 2
    '핀란드 셋방살이' 차은우, 이동휘와 손세차 로망 실현

    연예 

  • 3
    '놀뭐' 에일리, 브라이덜샤워 현에서 프러포즈링 자랑

    연예 

  • 4
    유럽 여행! 네덜란드 독일 부다페스트 체코 이탈리아 스위스 - 한달살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여행맛집 

  • 5
    '강적들' 김규완 "尹, 권성동-권영세에 서운"...유승민 "끝까지 싸운다 태도"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현대차·기아, 美 ‘2024 굿디자인 어워드’ 6개 부문 19관왕

    뉴스 

  • 2
    닭볶음탕 레시피 얼큰 부드러운 닭볶음탕 만드는 법 국물요리 집밥

    여행맛집 

  • 3
    ‘전참시’ 김수지 아나, NCT드림 사인CD 받은 사연→퇴근후 작사가 변신

    연예 

  • 4
    곽준빈X빠니보틀, 험난한 캠핑 폐허 유적지 방문 "이렇게 될 줄 몰라"

    연예 

  • 5
    '옥씨부인전' 임지연, 10년만에 구(舊) 노비 동료들 만난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