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중계하는 TNT 스포츠의 수석 진행자인 로라 우즈는 ‘EPL판 축구 여신’이다. 소셜미디어 팔로워도 약 76만명에 이른다. 평범한 진행자였는데 미모로 인기를 끌자 현 방송사에 스카우트 되기도 했다. 첼시 로프터스치크(현 AC밀란)가 생방송 도중 그녀의 팬이라며 전화번호를 요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라는 2023년 3월 토크 스포츠에서 일을 할 때 로프터스치크와 인터뷰를 했다. 로라는 초대 손님에게 항상 한 가지 똑같은 질문을 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입니까.”
이 질문은 로프터스치크는 “바로 당신, 로라 우즈”라고 외쳐 우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즈는 나중에 그에게 번호를 넘겨주었다. 우즈는 첼시를 좋아하는 팀이 아니라 아스널의 광팬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팬덤을 갖고 있는 로라 우즈가 정말 어이없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최근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침대위 유리로 된 전등 갓을 깨뜨리는 실수를 범했는데 유리가 깨지면서 그녀의 오른쪽 눈 주위를 찢어 놓았다. 팔꿈치도 열상을 당해 피부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사고 사진을 그녀는 소셜미디어에 올려 사고 소식을 전했다.
우즈가 자신의 사고와 응급 수술 사실을 털어 놓은 이유는 세기의 대결인 퓨리와 우식의 대결에 몸무게를 측정할 때 사전 인터뷰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 사고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지 못했다. 팬들이 의심을 살수 있기에 미리 이를 알린 것이다. 하지만 이 소속을 접한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우즈가 밝힌 사고 원인은 지난 18일 저녁 ‘남자 친구인 아담 콜라드와 휴가를 보내는 동안 끔찍한 부상을 입어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침대위에서 배개를 휘두르며 남자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그만 전등 갓을 깨트렸고 유리 조각이 얼굴과 팔에 떨어지며 다친 것이다. 다행히 눈주위만 부상을 당했고 눈은 다치지 않았다.
사고로 인해 우즈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연히 그녀는 쉬는 날 수술을 집도한 의사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고가 나자 곧바로 남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인근의 응급 진료소로 이동했다. 차에서도 사진을 찍어 부상이 가짜가 아닌 증명을 남기기도 했다.
우즈는 “즉시 최고의 도움을 준 CAA의 내 수술 에이전트인 야니스 알렉산드리즈 박사와 그의 훌륭한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들은 너무 친절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우즈는 “곧 돌아올 것이다. 내가 잠시 텔레비변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완전히 투명하게 설명하고 어떠한 추측도 피하기위해 설명하고 싶었다”라고 밝혀 소셜미디어에 내용을 공개한 이유를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키면서 자신을 도와준 남자 친구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우즈의 사고 소식을 접한 팬들은 “빨리 쾌차하세요”라거나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다” “맙소사, 빨리 회복되길 바라요! 눈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등 수많은 댓글을 남기며 그녀의 부상소식에 안타까워하면서 쾌차를 빌었다.
전 아스널 스타였던 시오 윌콧을 비롯해서 첼시 여자 축구 선수 카렌 카니, 첼시 레전드 존 테리 등 수많은 스타와 방송 관계자들도 그녀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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