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비결로는 샷을 꼽았다. 박현경은 "아이언샷과 웨지샷이 생각한 대로 떨어지고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덕분에 항상 흐름을 가져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아버지가 칭찬을 잘 안 하시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샷이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하셨다. 자신감이 올라와서 끝까지 샷감을 유지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지훈련 동안 흘린 땀도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현경은 닷새 동안 7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나 결승전이 마칠 때까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 7라운드를 위해서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지훈련에서 흘린 땀이 오늘 빛을 본 것 같"”면서 "전지훈련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과 연습, 분석을 했다.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도 내가 흘린 땀과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투어 6년차인 박현경은 지난 2020년 2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지만, 그 외의 타이틀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타이틀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 "항상 대상이 욕심 났다. 내가 우승을 아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칠 자신은 있어서 대상이 탐났다"며 "누구보다 톱10에 많이 들 자신이 생기고 있다. 꾸준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상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은 또 "올해 딱 3가지의 목표가 있었다. 상반기 우승, 메이저대회 우승, 대상이다. 3가지 중 하나를 이뤘으니, 두 번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준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현경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프로에 데뷔한 뒤에는 첫 출전이다. 박현경은 "전지훈련 때 참가를 결정했다. 나의 한계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2018년 고3 때에는 예선 통과를 목표로 나갔지만, 6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출국 전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출전하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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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퀸’ 박현경 “하늘이 다시 기회준 것 같아…참 감사한 우승”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박현경 / 사진=KLPGA 제공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늘이 다시 기회를 주는 기분이었다”

‘매치 퀸’에 등극한 박현경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UP(1홀 차)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음에도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깨끗이 씻었다.

박현경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결승전이 참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라면서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하늘이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기분이었다. 17, 18번 홀에서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참 감사한 우승”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현경은 결승전 초반 3홀 차로 앞서나가며 쉽게 우승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이예원의 맹추격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만약 17번 홀까지 내준다면 그대로 패배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현경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로 승리하며 짜릿한 재역전극을 연출했다.

박현경은 “초반에 3UP으로 앞서 나갈 때, 이예원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 잡힐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후반에는 자꾸 실수를 해서 홀을 내주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긴장을 했다고 느꼈다”면서 “16번 홀에서 버디를 놓치고, 17번 홀에서 걸어가는 데 ‘나는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자세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니 다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승부를 가른 18번 홀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현경과 이예원은 18번 홀에서 나란히 버디 찬스를 잡았다. 박현경이 더 가까운 거리였지만, 만약 이예원이 먼저 버디를 성공시킨다면 박현경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예원의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고, 박현경의 버디 퍼트는 그대로 홀 안에 들어갔다.

박현경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예원 선수가 그런 거리의 퍼트를 잘하기 때문에 90%는 넣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꼭 넣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이예원 선수가 퍼트를 놓친 뒤 너무 떨렸다. 손까지 떨릴 정도였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치자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거둔 박현경은 통산 매치플레이 전적 18승1무3패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전적만 보면 무려 14전 13승1패다. 박현경은 “이제 자신 있게 매치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은 뒤 “특별한 비법은 없고 스트로크 플레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스코어를 내려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승수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예원과 박현경 / 사진=KLPGA 제공

우승의 비결로는 샷을 꼽았다. 박현경은 “아이언샷과 웨지샷이 생각한 대로 떨어지고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덕분에 항상 흐름을 가져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아버지가 칭찬을 잘 안 하시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샷이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하셨다. 자신감이 올라와서 끝까지 샷감을 유지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지훈련 동안 흘린 땀도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현경은 닷새 동안 7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나 결승전이 마칠 때까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 7라운드를 위해서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지훈련에서 흘린 땀이 오늘 빛을 본 것 같””면서 “전지훈련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과 연습, 분석을 했다.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도 내가 흘린 땀과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투어 6년차인 박현경은 지난 2020년 2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지만, 그 외의 타이틀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타이틀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 “항상 대상이 욕심 났다. 내가 우승을 아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칠 자신은 있어서 대상이 탐났다”며 “누구보다 톱10에 많이 들 자신이 생기고 있다. 꾸준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상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은 또 “올해 딱 3가지의 목표가 있었다. 상반기 우승, 메이저대회 우승, 대상이다. 3가지 중 하나를 이뤘으니, 두 번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준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현경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프로에 데뷔한 뒤에는 첫 출전이다. 박현경은 “전지훈련 때 참가를 결정했다. 나의 한계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2018년 고3 때에는 예선 통과를 목표로 나갔지만, 6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출국 전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출전하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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