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최정예 멤버를 기용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메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PSG는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메츠와의 리그1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일주일 만에 쿠프 드 결승전에 나선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9일 PSG의 메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PSG가 메츠를 상대로 음바페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또한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하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루이스와 에메리 대신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르파리지엥은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동안 플레이가 적었던 선수들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점쳤다. PSG는 지난 16일 열린 니스전에선 음바페와 뎀벨레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니스전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PSG는 니스전 승리와 함께 5경기 만의 승리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츠와의 경기에 대해 “올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대해 다른 옵션이 있고 우리는 두 가지 옵션 모두를 고심했다. 쿠프 드 프랑스 리허설을 하는 것과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이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2경기에서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PSG에서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며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강인은 PSG의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 도전에 실패했지만 리옹과의 맞대결을 통해 리그1 조기 우승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 우승도 노린다.
[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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