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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스널 떠나 뉴캐슬로 간다고? 재미있네’…’계약 합의’ 보도 정면 반박, 잔류 의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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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애런 램즈데일(아스널)이 뉴캐슬과의 개인 조건 합의 소식에 반박했다.

램즈데일은 2021-22시즌에 셰필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램즈데일 영입에 2,800만 유로(약 400억원)를 투자했고 램즈데일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고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후방 빌드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브렌트포드에서 라야를 임대 후 완전 영입 형태로 데려왔다. 자연스레 골문은 라야가 지키게 됐다.

라야는 몇 차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클린 시트 1위에 올랐고 아스널의 최소 실점 1위(28실점)를 이끌었다.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결정적인 승부차기 선방도 펼치며 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램즈데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첼시와 뉴캐슬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램즈데일 영입에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를 투자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미 램즈데일이 뉴캐슬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등장했다.

여러 루머에 램즈데일이 직접 등장했다. 램즈데일은 자신의 SNS에 “나에 대한 소식”이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자신의 이적설이 재미있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영국 ‘90MIN’은 “램즈데일이 직접 자신의 합의 보도를 비웃었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거취는 알 수 없지만 램즈데일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바라고 있다. 매체는 “램즈데일은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첼시와 뉴캐슬뿐 아니라 웨스트햄도 램즈데일을 지켜보고 있다. 램즈데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애런 램즈데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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