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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스타일 불협화음’→이강인 이적료 3배 미드필더, PSG 방출 후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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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9일 PSG가 올 시즌 종료 후 방출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무키엘레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는 벤치 멤버로 전락하기 이전까지 올 시즌을 아주 잘 시작했다’면서도 ‘우가르테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이강인에 대해선 ‘올 시즌 PSG에서 유용한 선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다.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PSG는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한 가운데 우가르테는 6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이강인의 세배 가까운 이적료로 영입한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종반 PSG에서 출전 기회가 감소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를 포함해 무키엘레, 솔레르, 슈크리니아르, 루이스, 무아니, 하무스 등의 올 시즌 활약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PSG는 음바페가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도 이어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적지 않은 폭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에 성공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20일 메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우가르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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