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소미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세영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이소미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2위를 달렸지만,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부터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냈다. 앞서 출전한 6개 대회에서 2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에 성공했고,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3번 홀 첫 버디를 낚았다. 4번 홀 보기를 친 이소미는 6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7번 홀에서도 보기를 쳤고, 9번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후반 9개 홀에서도 기복 있는 샷감을 보였다. 이소미는 11번과 13번 홀 징검다리 보기를 쳤다. 다만 16-1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남은 4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만 대거 6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8타로 이소미와 같은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오늘만 7타를 줄였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셰블노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뒀다. 낸시 로페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LPGA 투어 최다 타이인 5연승을 달린 코다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6승을 노린다.
해나 그린(호주)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코다의 뒤를 바싹 쫓고 있다.
한편 강민지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전인지와 신지은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0위, 안나린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공동 43위, 고진영은 공동 51위, 이미향은 공동 54위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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