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출신의 베테랑 감독 셰놀 귀네슈(71)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지휘자로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이를 부인하며 ‘오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튀르키예의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18일 한국시간으로 “귀네슈 감독이 오는 10월 이후 한국 대표팀과 함께 그라운드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은 3년간의 계약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식타스의 새 시즌 감독 후보 중 한 명인 귀네슈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이전에 일했던 한국으로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인 정해성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즉각적으로 ‘오보’라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아직 감독 선임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원래 제시 마쉬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을 1순위로 두고 세부 계약 협의를 진행했으나, 양측 간의 연봉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이 불발됐다.
이후 귀네슈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며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을 이끌며 K리그에서의 지도 경력을 쌓았다. 그 후 튀르키예로 돌아가 자국 리그 프로팀을 이끌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튀르키예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