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오늘은 나가야죠?”
KIA 타이거즈 간판 3루수 김도영(21)이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양의지(두산)의 타구에 손목을 맞은 여파가 컸다.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아 두산과의 홈 3연전을 사실상 건너 뛰었다. 그러나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하며 몸을 풀었다.
김도영은 18일 창원 NC전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42경기서 171타수 57안타 타율 0.333 11홈런 27타점 38득점 17도루 OPS 0.952. MVP에 선정된 4월과 달이 5월에 다소 주춤하긴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좋은 성적이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나가야죠? 이제는 더 배려해 줄 수가 없고 어제 대타로 경기도 한번 나갔다. 대타로 나가면 얼마나 어려운지 또 본인도 느껴보고, 또 그런 공부도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참고로 김도영은 대타로 나갈 일이 거의 없는 선수다. 대타 타율 제로. 손목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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