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5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애틀랜타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병살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3-1로 역전한 5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1사 2루 찬스에서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3안타 1타점, 주릭슨 프로파는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맷 월드론은 5.2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5패)을 달성했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투수 프리드는 4.1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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