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축구 선수가 훈련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세계 축구 팬들이 열광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난했다. 왜? 누구일까?
바로 다비드 데 헤아다. 맨유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쫓겨난 바로 그 골키퍼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오랜 기간 간판 골키퍼로 군림했지만, 실수와 실책이 잦다는 이유로 방출 당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게다가 팀 내 주급 1위도 부담스러웠다.
데 헤아는 맨유 잔류를 바랐다.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맨유에 남기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잔인하게 버렸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방출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대신 맨유는 인터 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는데, 데 헤아보다 더 많은 실수, 실책으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이 왜 데 헤아를 버렸냐며 분노한 이유다.
이 영샹을 보면, 그 분노가 더욱 커진다. 영상에는 데 헤아가 공을 막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동물적 감각으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가는 공을 선방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이 모습을 보고 세계 축구 팬들이 환호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의 ’더선’은 ”지난 여름 맨유에서 잔인하게 방출된 데 헤아가 여전히 직장이 없다. 데 헤아는 계속해서 몸을 유지했고,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잠재적인 고용주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고 뉴캐슬과 연결됐다. 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레알 베티스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 팬들은 ”저 정도 실력이면 타이타닉호도 구할 수 있다”, ”맨유로 돌아오라, 텐 하흐가 나갈 것이다”, ”데 헤아를 내보내고 오나나를 영입한 건 맨유의 큰 실수”, “이 재능을 가지고 어떻게 1년 동안 백수로 지낼 수 있는가”, ”맨유로 돌아와 오나나를 백업으로 밀어내라”, ”오나나는 좋은 골키퍼, 당신은 괴물”, ”이게 바로 데 헤아다”, ”세계적 수준의 능력”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다비드 데 헤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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