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꽃범호는 딱 ‘이것’만 체크한다…KIA 31세 잠수함과 22세 좌완 파이어볼러 ‘같이 돌아오는 그날까지’[MD창원]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3년 7월 7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KIA-KT의 경기. 임기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이)의리는 오늘 피칭을 했다.”

위기의 KIA 타이거즈에 현재 가장 필요한 선수는 단연 이의리와 임기영이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두 사람이 동시에 돌아올 것 같다”라고 했다. 이의리는 14일에 이어 17일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14일은 30구, 이날은 50구를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피칭하고 난 뒤의 상태가 괜찮았다고 하더라. 이제 앞으로의 일정을 정해서 등판 시기를 잡을 것 같다”라고 했다.

2023년 10월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임기영이 7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의리는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팔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이후 굴곡근 염좌로 3주 쉰다는 구단의 발표가 나왔다. 실제 1개월이 지난 현 시점까지 복귀가 이뤄지지 않았다. 아무리 급해도 무리하지 않는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

임기영은 3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시즌 두 번째 등판을 한 뒤 이탈했으니 이미 2개월 가까이 공백이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기영이도 불펜에서 4~50구 투구를 했다. 그 다음에 우리 타자들을 세워놓고 라이브피칭을 하고, 그러면 둘 다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이의리와 임기영은 조만간 불펜 피칭 단계를 넘어서서, 라이브피칭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다음 퓨처스리그에서 우선 재활등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범호 감독은 딱 하나의 조건만 설정했다. 건강 유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투구수를 제시했다. 70구다.

70구를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 되면 1군 선발진에 합류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2군에서 몇 경기에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개수가 중요하다. 70구까지 가능하면 된다. 우리 6~7선발들이 지금도 3~40구를 던진다. 길게는 3~4이닝도 가능하기 때문에 붙이면 된다”라고 했다.

즉,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오면 현재 6~7선발로 나서는 황동하, 김건국, 김사윤을 이의리와 임기영 뒤에 붙이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면 불펜 운영에도 자연스럽게 숨통이 트인다. 임기영의 경우 2022년까지 5선발로 꾸준히 뛰었으니, 황동하보다 나을 것이라는 계산을 마친 상태다. 일단 선발을 맡기고 상황에 따라 보직 변경 가능성은 열어둔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크로우와 의리까지 두 자리가 비어있다. 동하가 잘 던져주고 있지만, 그래도 기영이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중간에서 30~40구 던지다 70~80구를 던지는 건 어렵지만, 준비과정에서 7~80개의 공을 던지다 중간에서 3~40구를 던지는 건 어렵지 않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기영이와 얘기했다. 본인도 개수를 좀 올려놓고 오겠다고. 선발진이 채워져도 나중에 상황을 봐서 중간을 가든 선발을 하든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게 좋을 거 같다. 나도 그렇게 판단했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2024년 4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기아-KT의 경기. 기아 선발 이의리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범호 감독은 줄곧 5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임기영과 이의리가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는 얘기다. 크로우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와서 선발은 물론 불펜까지 숨통을 터줘야 한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민재는 나폴리의 위대한 역사"…나폴리 합류 이탈리아 국대 수비수도 인정
  • EPL 1위 2위팀 또 충돌…복수 혈전 나선 아스널 MP영입위해 리버풀과 '일전불사'
  • "필승조+10홀드 이상" 신인왕은 나의 것…152km 슈퍼루키, 목표부터 남달라 "좋은 경쟁 하겠다" [MD인천공항]
  • SON 우승 '초비상'...'10골 10도움' 에이스 쓰러졌다, 보호대까지 착용→"포스테코글루 좌절"
  • 맨유 팬들 분노 폭발! '유리몸 MF' 재활 기간 첼시 파티 참석..."옛 동료와 파티하라고 주급 주는 거 아냐"
  • “쓴소리? 조곤조곤 얘기했어요” 꽃범호가 화난 게 뭐가 중요하나…KIA가 ‘좋은 야구’를 하는 게 중요하지[MD인천공항]

[스포츠] 공감 뉴스

  • '인터 밀란, 김민재 영입 포기하지 않았다…핵심 미드필더 희생 가능'
  • 'SON 매각→종신 계약' 태도 바뀐 토트넘...바이에른 뮌헨, 이적 밀어붙인다! "트레이드 영입도 고려"
  • “김혜성 2025 ML 평균 이하 타자, 스피드·컨택트 능력 갖춘 수비수” 美 병 주고 약 주고? 날카롭네
  • 100% 확률 잡았다! '안혜지 14점' BNK 썸, 삼성생명 58-50으로 제압→챔프전까지 단 '1승'...'S더비 승리' SK, '매직넘버 -4'
  • 포수가 1번타자? kt 강백호 변신 성공할까
  • 박항서, 한국 축구 위해 결단했다… “미약하나마 돕고 싶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우디 전성기 돌아오나?” A6 풀체인지로 BMW, 벤츠 다 잡는다 선언!
  • “화물기사들 대량 실직 위기!” 전국 고속도로 화물차 자율주행 전면 허용
  • “고속도로 신고 1순위 확정” 운전자들, 무쏘 EV 인터넷 슈퍼카 될까 걱정
  • “기름값 폭탄 확정?” 미국 때문에 벌어질 절망적인 상황
  • “쏘렌토 하브 계약 취소!” 3천짜리 타스만급 픽업 트럭, 역대급 스펙에 난리!
  • “전국 화물차 싹 다 교체” 현기차, 작정하고 1톤트럭 팔려고 이런 방법을?
  • “팰리세이드가 왜 여기서 나와?” 팰리세이드, 출시 한 달만에 중고차된 굴욕?
  • “제네시스 대신 살만한데?” 이젠 돈 없어도 수입차 탈 수 있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수수료 인하‧정산주기 단축’… 모바일상품권 상생안, 뭐길래?

    뉴스 

  • 2
    북한, 러시아 ‘추가 파병’… 한반도 안보 위협 ‘고조’

    뉴스 

  • 3
    ‘IPO 재도전’ 서울보증보험, 흥행할까

    뉴스 

  • 4
    컬리, 작년 첫 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 거래액 3조 돌파

    뉴스 

  • 5
    '소쿠리 투표' 20대 대선, '우리법연구회 출신' 노정희·'세컨드 폰' 김세환이 이끌었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민재는 나폴리의 위대한 역사"…나폴리 합류 이탈리아 국대 수비수도 인정
  • EPL 1위 2위팀 또 충돌…복수 혈전 나선 아스널 MP영입위해 리버풀과 '일전불사'
  • "필승조+10홀드 이상" 신인왕은 나의 것…152km 슈퍼루키, 목표부터 남달라 "좋은 경쟁 하겠다" [MD인천공항]
  • SON 우승 '초비상'...'10골 10도움' 에이스 쓰러졌다, 보호대까지 착용→"포스테코글루 좌절"
  • 맨유 팬들 분노 폭발! '유리몸 MF' 재활 기간 첼시 파티 참석..."옛 동료와 파티하라고 주급 주는 거 아냐"
  • “쓴소리? 조곤조곤 얘기했어요” 꽃범호가 화난 게 뭐가 중요하나…KIA가 ‘좋은 야구’를 하는 게 중요하지[MD인천공항]

지금 뜨는 뉴스

  • 1
    결국 철강도 흔들렸다…현대제철 3년만에 희망퇴직 신청 재개, 규모만?

    경제 

  • 2
    HS효성첨단소재, 하노버·파리 전시회 동시 출격…판로 확대 나선다

    뉴스 

  • 3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 국정원 국내 4팀의 유쾌한 활약상

    연예 

  • 4
    "인생의 든든한.." 36세 윤하가 전한 깜짝 소식: 듣자마자 "꺄~" 소리 절로 나온다

    연예 

  • 5
    토탈 수면 과학 브랜드, 가누다x까르마, 2025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성료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인터 밀란, 김민재 영입 포기하지 않았다…핵심 미드필더 희생 가능'
  • 'SON 매각→종신 계약' 태도 바뀐 토트넘...바이에른 뮌헨, 이적 밀어붙인다! "트레이드 영입도 고려"
  • “김혜성 2025 ML 평균 이하 타자, 스피드·컨택트 능력 갖춘 수비수” 美 병 주고 약 주고? 날카롭네
  • 100% 확률 잡았다! '안혜지 14점' BNK 썸, 삼성생명 58-50으로 제압→챔프전까지 단 '1승'...'S더비 승리' SK, '매직넘버 -4'
  • 포수가 1번타자? kt 강백호 변신 성공할까
  • 박항서, 한국 축구 위해 결단했다… “미약하나마 돕고 싶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우디 전성기 돌아오나?” A6 풀체인지로 BMW, 벤츠 다 잡는다 선언!
  • “화물기사들 대량 실직 위기!” 전국 고속도로 화물차 자율주행 전면 허용
  • “고속도로 신고 1순위 확정” 운전자들, 무쏘 EV 인터넷 슈퍼카 될까 걱정
  • “기름값 폭탄 확정?” 미국 때문에 벌어질 절망적인 상황
  • “쏘렌토 하브 계약 취소!” 3천짜리 타스만급 픽업 트럭, 역대급 스펙에 난리!
  • “전국 화물차 싹 다 교체” 현기차, 작정하고 1톤트럭 팔려고 이런 방법을?
  • “팰리세이드가 왜 여기서 나와?” 팰리세이드, 출시 한 달만에 중고차된 굴욕?
  • “제네시스 대신 살만한데?” 이젠 돈 없어도 수입차 탈 수 있네!

추천 뉴스

  • 1
    ‘수수료 인하‧정산주기 단축’… 모바일상품권 상생안, 뭐길래?

    뉴스 

  • 2
    북한, 러시아 ‘추가 파병’… 한반도 안보 위협 ‘고조’

    뉴스 

  • 3
    ‘IPO 재도전’ 서울보증보험, 흥행할까

    뉴스 

  • 4
    컬리, 작년 첫 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 거래액 3조 돌파

    뉴스 

  • 5
    '소쿠리 투표' 20대 대선, '우리법연구회 출신' 노정희·'세컨드 폰' 김세환이 이끌었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결국 철강도 흔들렸다…현대제철 3년만에 희망퇴직 신청 재개, 규모만?

    경제 

  • 2
    HS효성첨단소재, 하노버·파리 전시회 동시 출격…판로 확대 나선다

    뉴스 

  • 3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 국정원 국내 4팀의 유쾌한 활약상

    연예 

  • 4
    "인생의 든든한.." 36세 윤하가 전한 깜짝 소식: 듣자마자 "꺄~" 소리 절로 나온다

    연예 

  • 5
    토탈 수면 과학 브랜드, 가누다x까르마, 2025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성료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