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6일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순연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은 니스를 2-1로 무너뜨렸다.
이 경기에서 PSG의 에이스 음바페가 결장했다. 많은 이들이 당연한 듯 받아들였다. 음바페가 무리하게 뛸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그동안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고, 원정 경기였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리그 1 우승을 조기 확정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를 빼고 그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로 대신했다.
또 음바페의 결장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PSG가 시즌 막판부터 음바페가 없는 팀을 준비하고 있다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추측들은 사실이 아니었다. 음바페는 PSG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며, 비록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그렇다면 왜 결장했을까. 이유는 부상이었다. 음바페는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었다.
스페인의 ’아스’는 ”PSG-니스 경기에서 음바페가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음바페는 이 경기에 결장했다. PSG는 이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상대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음바페 없는 경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음바페가 결장한 이유는 부상이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전이 취소됐다. 음바페는 햄스트링 문제로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고, 상태를 지켜본 결과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부상을 당했고, 경기에서 아예 제외시킨 것은 PSG의 예방 조치로 보인다. PSG에는 아직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그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PSG는 오는 25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치른다. 음바페는 PSG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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