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양 소노가 FA에서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간다.
소노는 “창단 첫해인 2023~2024시즌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얻으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선언했고, 이를 증명하듯 포워드 임동섭(34)과 김영훈(32)을 영입했다”라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노는 “임동섭은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인센티브 1천만 원 포함), 김영훈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총액 6천만 원(인센티브 1천만 원 포함)이다. 준수한 캐치 앤 샷 능력을 지닌 임동섭은 외곽슛 정확도가 높은 장신 스윙맨이다. 2012년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서울 삼성)에 데뷔, 11시즌 동안 통산 379경기 8,215분을 뛰며, 2,679득점과 994리바운드, 3점 성공률 32.5%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임동섭은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이 부족함에도 좋은 제안을 주신 소노 구단과 FA 협상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주신 김승기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결정이었지만 저의 장점을 꼭 살려주고 싶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마음을 굳혔다. 준비 기간에 감독님의 스타일에 녹아들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코트에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소노는 “김영훈은 2014년 2라운드 5순위로 프로(원주 동부)에 데뷔, 빠른 슛 타이밍과 정확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6시즌 동안 통산 133경기 1,732분을 뛰며, 405득점과 183리바운드, 32.3%의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구단을 통해 김영훈은 “먼저 소노라는 구단에 입단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큰 영광이고,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2년 동안 코트를 밟지 못해 간절함이 큰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소노는 “이번 FA를 통해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높이와 리바운드, 수비를 해결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 4명(정희재, 최승욱)을 영입하며, 2024-2025시즌 구상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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