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8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8조 예선 3차전에서 한진선(카카오VX)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은 이로써 예선 전적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소영이 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것은 데뷔 후 두 번째로,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이 대회 8강(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이소영은 예선 9조 홍지원(요진건설)과 김민주(한화큐셀)의 연장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루키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며 “루키와 같은 마음으로 한다고 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루키 시즌 이후 지난 7년간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이유에 대해 이소영은 “항상 이맘때만 되면 공이 안 맞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웃은 뒤 “전체적으로 샷이 이 대회에 들어서면 잘 안 됐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영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16강 토너먼트에 대해 “일단 퍼팅이 제일 중요할 것 같고 버디를 많이 치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저는 일단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가야 짧은 클럽으로 더 유리하게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뭄에 드라이버 샷 거리를 많이 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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