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올 시즌 연봉 13억 원을 받으면서 지명타자 연봉 1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며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4년 최대 47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던 4년 전 스토브리그에서 4년 최대 34억 원에 사인했던 그는 철저한 몸 관리로 기량을 입증해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오히려 더 좋은 조건으로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2, 154안타, 17홈런, 77타점, OPS 0.852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이기 하지만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50안타, 7홈런 OPS 0.903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올 시즌 연봉 10억 원을 받으면서 지명타자 연봉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며 트윈스와 4+2년, 최대 115억 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는 4년 전에도 미국에서 돌아와 트윈스와 계약할 때 4년간 115억 원이라는 거액에 사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3, 143안타, 6홈런, 88타점, OPS 0.747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이기 하지만 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 54안타, 4홈런 OPS 0.808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올 시즌 연봉 10억 원을 받으면서 지명타자 연봉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타이거즈와 1+1년에 연봉 20억 원, 옵션 2억 원을 보태 총액 22억 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그가 올 시즌 옵션을 달성하면 내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그는 2016년 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타이거즈로 FA 이적하면서 4년간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액 100억 원을 받아 최초로 FA 100억 원 시대를 개척했다. 이어 첫 FA 계약이 끝난 뒤 2020년 12월 타이거즈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13억 원, 연봉 9억 원, 옵션 7억 원 등 총액 47억 원에 재계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2, 130안타, 17홈런, 81타점, OPS 0.887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이기 하지만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8, 48안타, 8홈런 OPS 0.927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은 올 시즌 연봉 5억 원을 받으면서 지명타자 연봉 3위에 올랐다.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다이노스와 4년 총액 64억 원에 계약했다. 그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는 전형적인 컨택형 타자다. 또 그는 한국 프로야구 리그 최고 수준의 안타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타자다.
그는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9, 187안타, 5홈런, 65타점, OPS 0.836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이기 하지만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 57안타, 3홈런 OPS 0.736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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