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마음 아팠던 과거를 회상했다.
‘SK 왕조부터 최강야구까지 비하인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16일 정근우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가 현역 감독 시절보다 더 어렵다. 승률 7할이 안 되면 폐지되는 프로그램이다. 한 번에 약 300명까지 없어질 수 있다. 특히 프로로 보내고 싶은 선수들이 많아서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원더스 감독 시절에도 선수들을 다 프로로 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경기에 이겨야 스카우트가 온다. SK와이번스 시절 때보다 훈련을 더 많이 했다. 선수들이 쉬는 날도 자발적으로 나와서 스윙 1,000개씩 했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한 명도 안 됐던 날에는 속상해서 밤새 술을 마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화이글스와 감독 교섭을 할 때 프런트가 한화 이글스 전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팀을 만들고 싶다면서 설득했다. 그 말에 넘어갔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에서 막상 기댈 곳은 정근우밖에 없었다. 어느 구단이나 내가 살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걸 살려야 하겠다는 사람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진에 따르면, ‘최강야구’ 2024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이번 티켓 예매를 위한 동시 접속자 수가 약 25만 명을 넘어 흥행력을 증명했다.
‘최강야구’ 2024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최강 몬스터즈와 강릉영동대학교와의 대결이다.
강릉영동대학교는 지난해 열린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학 야구 신흥 강자다.
또한 최강 몬스터즈의 직관 경기는 지난해 2022년 8월 청소년 국가대표팀과의 첫 직관 경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모든 직관 경기가 매진됐다.
한편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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