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누가 타석에 서든 승리할 도구를 갖추고 있다”…양키스 1R 우완 풀타임 선발 두 시즌 만에 만개하나?

마이데일리 조회수  

뉴욕 양키스 클라크 슈미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누가 타석에 서든 성공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갖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미네소타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아메리칸리그팀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30승 15패로 동부지구 1위다.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27승 14패)와는 1경기 차다.

양키스는 1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볼피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1사 1, 2루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계속된 2, 3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가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터진 오스틴 웰스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7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쐐기를 박았다.

뉴욕 양키스 클라크 슈미트./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날 경기 가장 빛난 선수는 선발 투수 클라크 슈미트였다. 슈미트는 8이닝 동안 실점 없이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첫 다섯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슈미트는 2회말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알렉스 키릴로프를 1루수 땅볼로 잡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에두아르드 줄리엔과 트레버 라낙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너클 커브를 결정구로 던졌다.

4회말에는 맞춰 잡았다. 두 타자를 뜬공으로 잡은 뒤 윌리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산타나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슈미트에게 6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2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이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맥스 케플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슈미트는 7회말 1사 후 산타나를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키릴로프를 삼진, 매뉴얼 마고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8회말에는 2사 후 3루수 존 버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코레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뉴욕 양키스 클라크 슈미트./게티이미지코리아

슈미트는 개인 커리어 첫 빅리그 8이닝 투구를 하며 올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뒀다. 특히, 5월 3경기에서 3승 19⅔이닝 3실점 5사사구 21탈삼진 평균자책점 1.37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슈미트는 2017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양키스에 지명받았다. 지난 2020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지난 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33경기(32선발) 9승 9패 159이닝 57사사구 149탈삼진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는데, 올해 작년보다 훨씬 더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클라크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 게임의 정신적인 측면, 라인업을 탐색하는 방법, 출전 관리 방법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래서 그 발전 과정을 보고 계속 노력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슈미트의 공을 받은 포수 웰스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슈미트는 훨씬 더 날카로워졌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투구는 이제 막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타자와 다양한 라인업을 공략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진 것 같다. 누가 타석에 서든 성공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A매치에서 이동 시간 많았고, 회복할 수 있게 노력했다"...엔리케 감독, 이강인 '30분 교체 출전' 해명
  • 팔레스타인 향해 박수 친 손흥민…중동 매체 “상대팀 헤아려, 존경할 선수”
  • 위긴스+커리 49점 합작! GSW, 뉴올리온스에 4점 차 신승→컵대회 선두 질주
  • 류현진 승리 지켜주던 '105SV 마무리'가 어쩌다…TOR에서 전격 논텐더 방출 "가장 흥미로운 매물"
  •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임박...'원조 KIM 호위무사' 여름 이적 결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관심
  • "한화 그리울 것 같다" 韓 떠나는 페라자, 팬들에게 작별 인사 잊지 않았다

[스포츠] 공감 뉴스

  • "내 연봉 오버? 내돈 아니잖아" 만장일치 MVP는 개의치 않는다, 천재타자 향한 진심 가득한 '러브콜'
  • '케인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폭로
  • '20kg 빠질 기세' 체중감량에 이 악문 韓 야구 대명사, 염갈량 평가도 달라졌다 [MD이천]
  • [V리그] '이한비·장위 33점' 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 꺾고 7연패 탈출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 대비'…'이강인 30분 출전' PSG, 툴루즈 3-0 완파
  • “최고 대우·전권 위임”… 히딩크 악몽 딛고, 역대 최강 성적 쓴 '한국 축구 전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젊음과 낭만의 거리,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윤 대통령, 후반기 국정과제는 '양극화 해소'…김한길과 대책 논의

    뉴스 

  • 2
    [인터뷰] NAC코리아 이경란 "피트니스 선수로서 목표는 우주정복"

    뉴스 

  • 3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

    연예 

  • 4
    국내 겨울 축제 추천 BEST 3(간절곶 해맞이, 태백산 눈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여행맛집 

  • 5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A매치에서 이동 시간 많았고, 회복할 수 있게 노력했다"...엔리케 감독, 이강인 '30분 교체 출전' 해명
  • 팔레스타인 향해 박수 친 손흥민…중동 매체 “상대팀 헤아려, 존경할 선수”
  • 위긴스+커리 49점 합작! GSW, 뉴올리온스에 4점 차 신승→컵대회 선두 질주
  • 류현진 승리 지켜주던 '105SV 마무리'가 어쩌다…TOR에서 전격 논텐더 방출 "가장 흥미로운 매물"
  •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임박...'원조 KIM 호위무사' 여름 이적 결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관심
  • "한화 그리울 것 같다" 韓 떠나는 페라자, 팬들에게 작별 인사 잊지 않았다

지금 뜨는 뉴스

  • 1
    "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

    연예 

  • 2
    이현이, 무리하다 '건강 적신호'→스케줄 취소 '울상'

    연예 

  • 3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 4
    [캐나다 / 미국 / 중남미 여행 특가] 에어캐나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 :: 벤쿠버 / 로스앤젤레스 / 산티아고 / 멕시코 시티 등 주요 도시

    여행맛집 

  • 5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내 연봉 오버? 내돈 아니잖아" 만장일치 MVP는 개의치 않는다, 천재타자 향한 진심 가득한 '러브콜'
  • '케인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폭로
  • '20kg 빠질 기세' 체중감량에 이 악문 韓 야구 대명사, 염갈량 평가도 달라졌다 [MD이천]
  • [V리그] '이한비·장위 33점' 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 꺾고 7연패 탈출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 대비'…'이강인 30분 출전' PSG, 툴루즈 3-0 완파
  • “최고 대우·전권 위임”… 히딩크 악몽 딛고, 역대 최강 성적 쓴 '한국 축구 전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젊음과 낭만의 거리,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윤 대통령, 후반기 국정과제는 '양극화 해소'…김한길과 대책 논의

    뉴스 

  • 2
    [인터뷰] NAC코리아 이경란 "피트니스 선수로서 목표는 우주정복"

    뉴스 

  • 3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

    연예 

  • 4
    국내 겨울 축제 추천 BEST 3(간절곶 해맞이, 태백산 눈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여행맛집 

  • 5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

    연예 

  • 2
    이현이, 무리하다 '건강 적신호'→스케줄 취소 '울상'

    연예 

  • 3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 4
    [캐나다 / 미국 / 중남미 여행 특가] 에어캐나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 :: 벤쿠버 / 로스앤젤레스 / 산티아고 / 멕시코 시티 등 주요 도시

    여행맛집 

  • 5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