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어수선하다.
간판 공격수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음바페 중심으로 운영했던 팀. 음바페가 떠난다. 팀을 재편해야 한다. 새로운 PSG를 만들어야 한다. 음바페 대체자를 구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을 준비하고 있다.
PSG가 새로운 PSG 시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지목한 이는 나폴리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23세의 어린 공격수.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리고 PSG에서 필요 없는 선수는 내칠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건 PSG에 이적한 지 1시즌 만에 방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력한 후보로 랑달 콜로 무아니가 지목됐다. 그는 올 시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의 입단 동기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6골, 전체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때문에 PSG는 콜로 무아니를 방출할 생각이고, 그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 PSG의 계획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면서 나폴리에 콜로 무아니를 내주고 현금을 더 지급한다는 것이다. 콜로 무아니를 스왑딜 희생양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리고 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대가로 콜로 무아니와 함께 현금을 기꺼이 제공할 의향이 있다. 그리고 이런 제안을 나폴리에 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선수를 받기 위해, 기존 선수와 현금을 내주는 전략. 콜로 무아니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나폴리가 원하는 방향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강인 역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PSG가 내줄 수 있는 선수 4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첼시도 오시멘 영입을 위해 로멜루 루카쿠를 협상 카드로 쓸 전략을 가지고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랑달 콜로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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